이고들빼기 효능,영양성분 알아볼까요

이고들빼기 효능,영양성분 알아볼까요

이고들빼기는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강원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약초입니다.

특히 인삼만큼 쓴 맛을 지니고 있어, 인삼고들빼기라고도 불립니다.

흔히 고들빼기는 봄나물이자 친숙한 약초로 알려져 있지만,

이고들빼기는 이름부터 생소한데요, 생김새도 고들빼기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고들빼기의 잎에는 점박이 무늬가 많고 일반 고들빼기에 비해 10~20cm 정도 더 높게 자랍니다.

이고들빼기와 고들빼기는 일반적인 성분은 큰 차이가 없으나,

이고들빼기 영양성분 중에는 치코릭산 등의 간 건강에 좋은 유효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이고들빼기를 예로부터 김치로 담가 먹었습니다.  

이고들빼기는 쓴 맛이 강하여, 잘게 썰어 달달한 발효액과 함께 믹서에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섭취가 용이합니다.

이고들빼기를 자르면 그 단면에서 하얀 진액이 나오는데, 그 진액이 유효성분입니다.

그리고 이고들빼기는 장아찌,김치, 겉저리, 샐러드 등 강한 양념,드레싱에 무쳐 먹으면 쓴 맛이 완화됩니다.

 

이고들빼기의 잎에 주로 들어있는 성분 중 치코릭산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으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이 손상된 동물에게 한달간 이고들빼기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가 정상수준과 비슷하게 회복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고들빼기는 간해독효소의 활동을 증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알콜이나 약물에 의해 일어나는 활성산소로 인한 손상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